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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민생회복 지원금 거부하는 최경식 시장 규탄한다! 서명 3000명 돌파에 즈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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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년03월24일 17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 설명: 민생회복 지원금 거부하는  최경식 시장 규탄한다! 서명 3000명 돌파에 즈음하여>

 

(종합문예 유성신문 정용완 기자)지난 3월 23일 시민단체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 지원금을 위해 서명서를 발표했다.

장기화된 코로나 재난으로 지역 경제가 얼어붙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난방비 대폭 인상이라는 폭탄이 서민들을 새해 벽두부터 경악하게 했다. 남원의 민생고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사회는 지속적으로 남원시에 민생회복 지원금을 요청했다. 남원시의회는 민생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의원총회, 상임위 회의, 5분 발언, 의장 개회사 등을 통하여 시청에 수차례 민생회복 지원금 편성을 주문했다. 시민단체들은 시장 면담을 줄기차게 요청했다.
하지만 최경식 시장은 모든 요청을 매번 단숨에 거부해 버렸다.

 


<사진 설명: 민생회복 지원금 거부하는  최경식 시장 규탄한다! 서명 3000명 돌파에 즈음하여>

 

참다 못한 시민사회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시민들 성원은 열화와 같았다. 서명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무려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한 것이다. 
하지만 최경식 시장은 여전히 자기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그 이유가 몹시 황당하다. 재난지원금을 주면 삼겹살이나 사 먹고 만다는 것이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경기장 하나를 더 짓는 게 낫다는 것이다. 더구나 시장이 만난 시민들은 재난지원금을 주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시장 자신도 남원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받아야 할 만큼 어려운 처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다 풀렸는데 왜 시민들이 어렵냐는 것이다. 

 

최경식 시장의 입장은 넉넉한 재산을 쌓아둔 채 서민들 고충에 대해선 아무런 관심도 없는 부자들을 대변하는 논리다. 부자들은 재난지원금이 종종 즐기던 값비싼 외식 한끼도 충족할 수 없는 푼돈에 불과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만성적인 생계비 부족에 허덕이며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하는 서민이나 코로나 재난 때문에 손님을 잃고 부채가 늘어가는 자영업자들에겐 재난지원금이 생명수와도 같다. 재난지원금은 삼겹살이나 사 먹고 마는 헛돈이 아니라 삼겹살을 사 먹음으로써 시민들의 생계를 지탱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내는 알돈이다. 그 의미를 알기 때문에 시민들은 열렬히 민생회복 지원금을 원한다. 2월 23일 시작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촉구 서명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3천 명을 돌파했다는 게 그 증거다. 지금도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도대체 최경식 시장은 누구를 만났길래 그들이 죄다 재난지원금을 주지 말라고 말했다는 것인가! 폭발적인 서명자 수가 의심스럽다면 여론조사를 통해 전체 의사를 확인해 보면 될 일이다. 

 

민선 8기가 시작된 이후 전라북도 내 대부분 지자체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인구수 수십만 명이 넘어 재난지원금 지급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전주, 익산, 군산을 제외하면 중소시군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곳은 오직 남원뿐이다. 작년에 최경식 시장은 도내 지자체 절반 이상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자신도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최경식 시장 행보를 보건대 그 말은 새빨간 거짓말에 가깝다. 그는 민생고를 외면하고 민생회복 지원금의 필요성을 깎아내리는 발언만 하고 다닐 뿐이다. 


<사진 설명: 민생회복 지원금 거부하는  최경식 시장 규탄한다! 서명 3000명 돌파에 즈음하여>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주인인 시민들 대다수가 원하는 재정 편성을 거부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세금은 최경식 시장 본인의 재산이 아니다. 그것은 시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시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하는 시민들의 재산이다.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거부하며 독불장군식 재정 운용을 고집하는 것은 시민을 섬기는 정치가 아니다. 
우리는 최경식 시장의 재정 민주주의 파괴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들어 즉각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라! 

 

                        20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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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문예 유성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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