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인문학상에 등단을 하고 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대학교에 등록을 하여 수업을 함께 하게 된 김이자 작가는 다작을 하면서 배움에 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서로를 위하여 많이 배우고 익히며 종합문예유성의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말하였다. 함께 공부를 하면서 열심히 메모를 하는 김 작가의 모습 나의 학창시절을 떠 오르게 하였다. 첫 시간에 질문은 '시를 어떻게 쓰냐고요'
사랑을 아는 자만이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2주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멋진 작품에 도전.5
5월 신인문학상에 등단한 김이자 작가와 첫 수업을 마치고 한 컷
스승과 제자와의 멋진 동행을 시작하자고 준비해온 노트커버
시를 어떻게 쓰냐고요
* 시는 스스로가 먼저 자기의 시에 사랑을 느껴야 한다고 본다. 본인의 진정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첫째 메모의 중요성이다-옛말에 선비는 지필묵이 필수라 했다.
두번째 메모의 정리이다. 무작위로 메모해 놓은 것들을 의미적, 사건적, 종류적으로 분류를 해 놓는다.
셋째 매일 매일 그리고 수시로 틈날 때마다 습작을 게을리하지 말 것이다.
생각에서 생각이 나오듯이 글은 글을 물고 다닌다. 오랜 경험에 비추어 반드시 글은 글을 몰고 다닌다.
넷째 관찰력이다. 수시로 사물이나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사진도 찍고 또 그 상황이나 사물을 충분히
관조하는 자세를 습관을 들이면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을 만드는 것과 같다.
다섯째 필사이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는 '필사란 책을 되새김질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집중력, 독해력과 결부 지어서 결코 뗄 수 없는 것이다.
여섯째 독자의 피드백에 공을 들여라. 자신과 가까이 있는 주변인, 그들에게 글을 보여서 객관적인 감흥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이며 이게 곧 자신의 자기 합리화에 빠지지 않게 되는 지름길이다.
일곱 번째 치열한 퇴고이다. 불완전성과 미흡한 부분에 대한 애정 있는 대대적 퇴고야말로
문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본본의 사명이라 하겠다. 명인일수록 더 치열하게 퇴고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열심히 메모를 하고 한 편의 시를 쓰고 퇴고하여 완성을 과제.
수업 준비를 하면서 4년 전 문예대학교 제1기로 입학하여 수업을 하던 생각이 떠 올라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았다.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