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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박물관, 죽당 신유 선생 유물 기탁

-충남문화유산 제자리 찾기 탄력-

등록일 2022년04월25일 2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역사박물관, 죽당 신유 선생 유물 기탁
-충남문화유산 제자리 찾기 탄력-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 산하 충남역사박물관은 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는 고령신씨 도사공파·안협공파 종중회장 신왕수씨와 수원에 거주하는 신석호씨가 소장해 온 유물 3건 8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공주시 이인면 달전리에 묘소가 있는 죽당(竹堂) 신유(申濡, 1610~1665)는 청요직과 육조(六曹)의 참판직을 역임하였으며, 관직 생활 중 외교사절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중국 청나라와 일본을 다녀오면서 1,000여편의 방대한 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특히 1643년(인조 21) 통신사 종사관으로 일본에 다녀오면서 지은「해사록(海槎錄)」과 일본 본연사(本蓮寺)에 남긴 친필 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에 기탁된 유물은 신유의 시문집인『죽당선생집(竹堂先生集)』,『가장척독(家藏尺牘)』,『백파고희시축』3건이다.『죽당선생집』에는「해사록」을 비롯하여 공산현감[공주목사]으로 봉직하면서 공주와 백제유적을 돌아보며 쓴「금강록(錦江錄)」을 비롯하여, 한때 천안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지은「도솔록(兜率錄)」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판본은 필사된 것으로 기존 인쇄된 책에는 실려 있지 않은 내용이 다수 포함하고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가장척독』은 신유를 비롯하여 그 부친인 신기한으로부터 후손들의 친필 간찰을 모은 것이며,『백파고희시축』은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백파 신현구(1823∼1902)의 고희연에 자손과 친족들이 쓴 친필 축하시문을 모은 시첩이다. 

충남역사박물관 민정희 관장은 “지난번 신유 선생의 인장이 기탁되고 오랜 고심 끝에 또다시 문적을 기탁해주신 신석호, 신왕수 두 분의 종친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이를 계기로 충남역사박물관은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와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문예 유성 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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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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