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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부부가수 ‘해와 달’의 음악 봉사 활동 이야기

6년 전 북한강 상류에 음악캠프 둥지 틀고 매일 공연

등록일 2022년04월07일 15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크가수 ‘해와 달’(홍기성, 박성희 부부)이 6년 전 북한강 상류인 화천군 하남면 거례길에 음악캠프를 열고 연중무휴 매일 2회(수~목 14:00, 20:00) 공연을 실시하고 있어 음악동호인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듀엣 부부가수 ‘해와 달’이 음악캠프에서 대표 곡 '축복'을 들려주고 있는 장면

 

해와 달의 2집 앨범 중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나도 나는 당신을 만나고 싶소~”란 곡의 ‘축복’은 대표적 인기를 받고 있는 노래로, 본인이 자비를 들여 직접 지은 보금자리 1층에 마련된 소박한 공연장 카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님 홍기성(66세) 씨는 달님 박성희(63세, 아내) 씨가 한 동안 건강이 여의치 않아 걱정을 많이 하며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도 혼자 카페를 지키며 관객 수에 상관없이 공연(문의 033-442-0303)을 계속해오고 한다.

 

홍기성 씨는 젊은 시절 미 8군과 서울, 부산 등을 무대로 노래하다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던 아내 박성희 씨를 스카우트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밴드 ‘굿 타임즈’를 결성해 노래를 불렀고 실력을 인정받은 그의 주변의 권유로 서울로 진출하여 방송국 악단 생활을 하며 1999년 아내와 함께 첫 앨범 ‘그대사랑 내 곁에’를 내고 이듬해 발표한 2번째 앨범 ‘축복’이 입소문을 타며 가요계의 화제를 모았다.

 

‘축복’은 부부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곡으로 이런 아름다운 노랫말로 당시 결혼식 축가의 대명사가 되었고 축가를 불러달라는 제안이 계속 들어와 가장 왕성한 공연을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당시 웃지 못할 일은 너무 건전하다는 반응에 따라 밤무대 금지곡으로 통했다고 한다.

 

이후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해와 달’ 부부의 둘째 아들이 2살이 되면서 발달장애라는 시련의 고통을 겪으며 ‘좋은 일을 하면 아들이 나아지겠다’는 소망을 갖고 장애우들을 위한 모금 콘서트에 올인하며 봉사하기로 결심하고 변함없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국을 누비며 활동을 해오다 모금 공연의 상설 무대를 남이섬으로 정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노래를 부르며 봉사활동에 보람된 생활을 해오다 지금의 화천군과 인연이 되어 이곳에 아들의 건강 치유지를 겸한 정착지로 정하고 ‘산천어축제’ 및 ‘쪽배축제’로 유명한 화천군에 대표 음악캠프를 열고 있다.

 

전방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관내 장병들(7사단, 15사단, 27사단)을 위한 초청 음악회와 격오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위로를 베풀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구상하고 계획하였던 많은 활동이 중단되는 상황이 되어 아쉽다고 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지금도 교류하고 있는 양하영과 해바라기, 소리새, 서유석, 진시몬 등 포크가수를 초청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로할 생각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음악 동아리와 몇몇 팬들의 조촐한 자리로 대체했다고 한다.

 

부부가수 ‘해와 달’이 들려주는 음악은 매우 순수하고 따뜻한 노래로 이야기를 써내고 제공하는 허브차, 녹차, 보이차 등이 어우러진 건전한 공연장은 계층을 구분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깨끗하고 건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

김춘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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