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안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일원 세계튤립꽃박람회‘4월 9일 개막’
보령해저터널 개통, 전라도 권역 20분 內 도달
하얀 달빛에 흐드러진 튤립향에 설레고,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바위 붉은 노을에 젖어드는 튤립꽃에 사랑과 추억이 영글어가는 곳!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혼자서 보낼 수 있는 소박하 고 여유로운 시간, 일상속의 소소한 즐거움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휘게’를 지향하며 따스한 봄 햇살 가 득한 안면도에서 오는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펼쳐진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메인전경이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카페트 모양을 삽입해 화려함을 자아낸다.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2경의 무지개, 공작 한 쌍이 날개 짓 하 는 3경까지 더해져 꽃박람회의 화려함은 절정에 다다른다. 공원 내 한 켠에는 색깔, 모양, 이름도 특이 한 전 세계 100여 종의 새로운 튤립들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 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싶다. 꽃지 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 넘어로 선사하는 붉은 노을은 대미를 장식한다.
태안 안면도 꽃지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지하철이나 백화점처럼 실내가 아닌 축구장 면적 5배 크기에 달하는 실외 공 간에서의 꽃으로 연출·전시하는 행사이다. 작년 한 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한산함을 보인 가운데 올 해 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으로 보여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여유롭게 ‘나만의 정원’을 만끽할 수 있을것으 로 보인다.
주최측은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개최되지 않거나 축소하여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나와 내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고 봄철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서라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미 착용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이 밖에도 방역 및 소독 실시, 거 리두기 캠페인을 매일 실시하며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장까지 오는 교통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도로 확장공사와 인근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1시간 30분 거리의 전라도 권역이 20분 이내로 단축되어 서해안 관광의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 태안 안면도 꽃지 세계튤립꽃박람회에 대한 문의는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로 하면 된다.
[종합 문예 유성 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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