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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소논문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소논문

등록일 2021년06월29일 15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소논문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는 대학원 교육과정의 필수 요소인 소논문 작성 과제가 있다.
이번 2021년 6월 20일에 졸업한 글로벌문예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제2기 졸업생도 졸업 소논문을 제출했다.
모든 학문은 논문 형식으로 정리되어 기록되기 때문에 문예대학원 소논문 작성은 주제를 깊이 탐구하여 논문을 정리해 나가면서 학문적인 소통을 하고 논리적 사고를 구조화하여 표현력과 설득력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라면서 한 분 한 분 소논문을 게재해 본다.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 대학원
제2기 문예창작학과 (조재석 시인)

 

    (조재석 시인)
 

 

題目 : 曺雲의 生涯와 作品世界, 時代精神에 대한 小考

 

    Ⅰ. 序論
       1. 硏究 目的과 背景
         曺雲은 가람 이병기, 노산 이은상에 버금가는 시조 시인 이였으나 많은 월북 작가들이 그러했듯이 작품집의 출간이나 연구 등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월북 작가들에 대한 해금이 있기까지 금기시되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이유가 있겠다. 또한, 曺雲은 시조의 현대화, 정형화하는데 많은 공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관한 연구와 생애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시인의 시대정신과 석류 등 유명 작품들의 작품세계를 분석하고 지역사회에서 추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리 문학사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고자 함에 있다

       2. 曺雲의 生涯  
          曺雲은 1900년 6월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에서 오위장이었던 아버지 창녕 曺씨 희섭과 어머니 광산 김씨 사이에서 1남 6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위로는 누나가 4명 아래로 누이가 2명이 있었다. 영광보통학교와 목포간이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18년 결혼하였고 1919년 3. 1운동시 영광독립만세 시위 시 주동자로 일경 의 추적을 받았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피신하였으며 그곳에서 최학송을 만나 문학적 우애를 다졌다.
  
          그 후 금강산 해주, 개성 등을 거치며 고적지 등을 탐방하였고 1921년 영광 으로 귀향하여 동아일보에 자유시 「불살너  주오」를 독자투고를 발표하였고, 중학과정  영광중 학원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학교 개교이후 교원 생활을 하며 「자유 에원」 이라는 문예 서클을 조직 지도하였으며 이 시기 무명의 여교사 박경순을 소설가로 키웠고 (조운 평전, 조병무, 2012) 시조동인회 「추인회」를 창립주도 하였다.

         曺雲은 영광의 문화 전반의 중심인물로 자리매김하였고, 판소리 복원과 문맹 퇴치에 앞장섰으며, 1924년 조선문단에 「초승달이 재를 넘을 때」 둥을 발표하며 문명을 얻었다. 1925년에는 신병과 가난 속에서도 시조시 창작을 완성하였고 「법성포 12경」 「한강소경」 「영호청조」 등 시조와 첫 평문 「님에 대하여」를 발표하였다. 1927년에는 서해 가람 등을 영광으로 초빙하여 문예 창작모임을 주도 활성화 시켰으며 1931년에는 영광청년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또한,  曺雲은 영광 체육단을 조직하고 총무로 임명도 같은 시기 갑술구락부를 조직하여 회장에 추대되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1937년 영광체육단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고, 1945년 「정주연학회」 학술, 시조창작 영구교원 서클을 조직 활동하였다. 이처럼  曺雲은 영광지역의 발전에 기여한다면 한 몸을 희생한다는 자세로 일한 것으로 보인다,

        해방 후 전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광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에 추대되었고 조선문학가 동맹에 동조하여 1946년 동 문학가 동맹 대회에 참석 시분과 중앙위원회에 위촉 되면서 서울로 이사를 하였다. 1947년 첫 시집 「조운 시조집」을 간행하였고  「석류」 「고부 두성산」 「연간 시집」 등을 발표하였고 1948년 북한 황해도 해주로 가족전체가 이주 월북하였다. 월북의 동기는 알려진 것이 없고 사망 시기도 기록에 없다.

         1988년 월북 작가의 해금 조치에 따라  남한에서 조운에 대한 연구논문과 연구가 이루어졌고 1991년부터 향리를 중심으로 추모사업이 추진 계획되었고 2000년 조운 기념사업회에서 영광문화회관 앞에 「석류」 시비를 건립하였다.


   Ⅱ. 曺雲의 作品世界 와  時代精神

     曺雲의 작품집 「보소라 임아 보소라 」 (시인생각) 「조운 평전 - 구름다리 위를 거닐다」 (푸른사상) 등에 개재된 작품을 통해 조운 시의 문학적 가치와 시인의 인생관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한다. 조운은 현대조선 시조작가 중에서 가장 이채로운 작가로 기록 되고 있다. 그 시기 「문예활동에 있어 시론이 정립되지 않아 작품이나 시인도 평론의 중심이 되지 못해 정당한 이해 밑에서 평가받는 일이 희소하다.」 (보소라 임아 보소라, 조운 명시선, 해설 p77-시인생각)

      曺雲의 시에 대한 평가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겠다. 조운 평전에서 보면 조운의 지역사회 문학적 도약을 위해 활동한 여러 모습들이 개인의 욕망이라기보다는 영광지역의 문에를 활성화하여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한 흔적들이 보인다. 앞서 조운의 생애에서 탐구해 듯이 영광중학원의 설립 및 교편생활, 저유원예, 갑술구락부 창립 및 문예 창작을 위한 노력들이 오늘의 영광문학 나아가 전라문학의 초석이 아닐까 한다.

    曺雲의 시비 「석류」를 보면

투박한 나의 얼굴
두툼한 나의 입술

알알이 붉은 뜻을
내가 어이 이르리까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저힌 이 가슴

          -전문-

윤곤강은 참으로 시도 여기까지 이르면 시선도 시 앞에 감히 묵언을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보소라 암아 보소라, 시인생각, 2013) 曺雲은 석류의 외형적 모습에서 화려하지 않은 평민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라 잃은 서러움과 고통의 세월을 자신의 비애를 노래하고자 했을 것이다.

「파초」

피이어도
피이어도 다 못 펴고
남은 뜻은

고국이 그리워서냐
노상 맘은 감기이고

반듯이 펴인 잎은
갈갈이
이내 찢어 만지고

        -전문-

임숙희는 평설에서 「당시 항일운동을 하였던 사람들의 미음을 위의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하였다. 파초는 「바드시」 펴인 잎조차 갈갈이 찢어진다고 했으니 일제 강점기에  사회실상을 독립 투쟁과 좌절에 대한 회한을 노래하여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렇듯 曺雲은 시로써 남김으로써 당시의 상황을 인식하고 계도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조운의 생애를 통해서 보면 문맹 퇴치에 앞장섰고  문화유적 등 보존하고자하는 등 조국애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근대가요 대방가 신위 오장가」나 판소리 복원에 앞장서는 등 늘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1919년도 3.1 만세운동, 영광 체육단 사건 등 영광지역의 지도자로서 영광 문학은 물로 지역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가람을 초빙하여 문예창작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에 남긴 발자취가 크다 하겠다.

 

   Ⅲ. 結論

     曺雲의 문학을 연구하면서 그의 월북이 시대적 상황에 부닥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었나 생각되고(이 부분은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함), 일제강점기에 행적 등을 살펴볼 때 조운을 지켜본 「많은 사람이 그는 공산주의자가 아니고 민족주의자라고 한다」고 했다. (조운 평전 - 푸른사상 2012) 조운의 작품들은 문학적 가치도 높고 시조의 발전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은 학자에 의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 끝.

 


- 참고문헌-
1. 조운시집. 보소라 임아 보소라. 시인생각, 2013
2. 조운평전- 조병무. 푸른사상. 2012
3.. 기타 인터넷 자료 참조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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