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 진향 나유순
굽이굽이 휘돌아
졸졸졸 흐르는 계곡 따라
쌓아 올린 돌탑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노래
산사의 풍경소리
노란 은행잎 울타리
소원 염원 담은 글
걸어놓고
천년의 세월 은행나무
허리에 옹이를 업고
부릅뜬 눈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푸른 옷 갈아입을
청춘을 본다
[진향 나유순 시인 프로필]
1. (사)종합문예유성 정무국장
2. (사)종합문예유성 경기남부지부 총무국장
3. (사)종합문예유성 대한민국 가곡작사가협회 총무위원
4. (사)종합문예유성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헌대상 수상
5. (사)종합문예유성 신인문학상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