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세월- 채현석 시인
세월
채현석
바람아 너는 아니 구름아 너는 아니 내 청춘 머무는 곳 황혼이 물든 내 삶 기나긴 여행길 섶에 드려지는 그리움
조각배 바람 타고 떠돌다 머문 이곳 거울 속 드리워진 낯설은 나의 모습 세월은 손을 내밀며 가던 길을 서두네.
[종합문예유성 편집국]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