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귀향이란 트롯트곡으로 데뷔한 그 해부터 30년을 잠적했던 작곡가 김범조가 작년 부모와 함께 듣는 동요라는 컨셉으로 꿈나라 천사와 엄마생각을 발표하더니 올해 국악가요 통일아리랑을 발표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통일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이곡은 실력파 국악인 송규철과 김영애가 불렀다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바램이 잘담겨진 이곡은 단조에서 장조로 느린 리듬에서 빠른 리듬으로 변화가 많은데 기존의 가요와는 완전히 다른 참신성이 돋보인다
사랑타령이 난무하는 가요계에 다시 돌아와 동요와 국악가요라는 장르를 선택한 작곡가 김범조의 음악세계는 주목할만한데
이번 발표한 통일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노래라며 국악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중이다
통일 아리랑
아리랑 스리스리랑 높은 재 올라 가면
백두산 천지호수 날 오라 하네
소망의 영마룬지 통일의 영마룬지
수십년을 헤메어 왔는데
남은 재는 몇몇이냐
아리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리 스리랑
우리네 겨레의 땅인데 왜 못넘느냐
아리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리 스리랑
우리네 묻혀질 땅인데
왜 왜
못넘느냐
남북이 손을 잡고 춤추는 아리랑
남북이 손을 잡고 춤추는 아리랑
북남이 끌어 안고 노래하는 아리랑
북남이 끌어 안고 노래하는 아리랑
서울에서 평양에서 통일 아리랑 불러보자
평양에서 서울에서 통일 아리랑 불러보자
아리랑 스리스리랑 높은 재 올라가면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삼팔선 잿배긴지 피눈물 잿배긴지
수십년을 헤메어 왔는데
남은 재는 몇몇이냐
편곡 김민재
노래 송규철 김영애
글 선율 김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