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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한숨만 늘어가는데, 축제에 수백억 투입 놀자판이 맞나

- 축제 동안 동원되는 공무원들만 업무에 지장 초래한다는 지적 -

등록일 2024년10월11일 11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민들은 한숨만 늘어가는데, 축제에 수백억 투입 놀자판이 맞나


- 축제 동안 동원되는 공무원들만 업무에 지장 초래한다는 지적

 

                 ⛰2024 드론 체전 전야식 전경

 

(제너럴 타임즈 정용완 기자)  남원시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추진한 드론 축제, 흥부제, 문화제 야행과 관련하여 효과를 놓고 갑론을박 시끄러운 가운데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춘향 체육관, 관광단지, 광한루원에서 동시에 세 가지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행사 진행에 대하여 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같은 날짜에 동시에 집중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평가는 실망감을 넘어 그 사업의 목적이 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망한 사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행사를 취재한 A 기자는 “관광객보다 진행하는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이 더 많아 보인다. 이것은 축제라기 보다는 행사를 진행하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말하는 게 맞을 듯하다.”라며 냉소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하였다.

 

                    ▲2024년 드론 제전 폐막식 전경

 

  먼저, 남원시에는 드론과 관련된 사업체와 인프라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만들어진 축제에 2년 동안 100억여 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원시에 미치는 실효성에는 동의하는 시민들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흥부제는 개막식에 500명도 안 되는 인원이 동원되면서 춘향제와 더불어 남원시의 주요 2대 행사라고 말하는 사업의 존재 의미조차 의심될 정도로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혹평하면서 왜 이 사업을 진행하는지 모르겠다며 예산 낭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요천변 막걸리 축제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재 야행 사업은 200억이나 투입된 문화관광부의 리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고 보기에는 그 인원이나 수준에 있어서 행사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시민 B 씨는 “축제가 주목적인 관광사업이나 주민소득에는 전혀 도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삶에는 관심 없이 무리한 업무 추진으로 생색내기용 치적사업만을 벌여서 예산만 잡아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문화제 야행

 

남원에서 세 가지 축제가 진행된 날 타지역(전주, 임실, 김제, 정읍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른 축제가 열려서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동원된 것도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해마다 수많은 지역축제가 같은 날 동시에 열리는 것을 감안할 때,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함에도 이번 축제는 형식적이나 내용적인 면에서 전혀 그렇지 못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무원들을 행사진행에 동원하여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전근대적인 운영과, 내용적인 면에서도 유명가수들 몇명 초대하여 축하 공연하는 수준의 사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문화, 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모든 사업들은 수십년 동안 단 한걸음도 발전하지 못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소멸 될 것이라는 사실은 무겁게 받아들여야할 사실이다.<저널 공감 합동 취재>

 


                       [제너럴 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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