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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음알음 산골음악회 열한 번째 이야기  

등록일 2024년09월09일 16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알음알음 산골음악회 열한 번째 이야기


   ⛰알음알음 산골 음악회/유희경 제공 

                               

(제너럴타임즈정용완 기자) 오미자가 붉은 자태를 뽐내고 형형색색 가을 단풍이 익어가는 가을초입에 순창군 복흥면 추령마을에서는 정겨운 우리가락과 정성스런 음식이 준비되는 마을음악잔치가 벌어집니다.


 추령마을 분들이 주축이 되는 이 잔치는 벌써 열한 번째 해를 맞는 전통 있는 마을축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알음알음 산골음악회 열한번째 이야기에서는 순창 한들농악보존회와 알음알음 농악단의 여는 굿판을 시작으로 동산초등학교, 복흥청소년문화의집 복흥중학생들을 비롯해 여수 여도초등학교 학생들,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란 예비성악가 홍현경이 함께 하는 청소년 어울마당이 준비된다.



이번에는 특히 복흥면의 뛰어난 인물 중에 한 분이신 판소리 서편제의 시조이신 강산 박유전 명창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랬다. 매년 준비된 판소리 공연이지만 좀 더 깊이 있게 강산 박유전 선생님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강산 박유전 판소리 한마당을 준비했다.


판소리인생 50주년 대공연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도 기꺼이 자리를 함께 하는 적벽가 예능보유자 윤진철 명창과 박유전·김세종 판소리 보존회 회장으로 복흥면 민요강사인 윤상호 명창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고장에서 태어난 복흥의 딸 판소리신동 홍세영 어린이(동산초6)도 심청가 한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호남 우도 농악 고창 판굿 공연을 준비한 이명훈 이수자님과 보존회 회원님들, 경상도 차산농악 보유자이신 김태훈 선생님, 광양버꾸놀이 보존회의 양향진 선생님의 공연과 홍진기의 호남설장구와 김계진의 좌도농악 개꼬리 상모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뒷풀이 난장판에는 광주 전통연희예술단의 사자춤과 할미춤, 통영의 이병철의 문둥이춤, 복흥면의 명물 김태원의 곱추춤,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한 끼쟁이들의 자유로운 난장판으로 마무리된다. 지역민과 외지인의 경계도 시간의 경계도 없는 그야말로 신명의 자리가 된다.

 

말처럼 이름처럼 알음알음 찾아오는 곳, 순창군 복흥면의 알음알음 산골음악회는 작은 명소가 되어 가고 있다. 작년 열 번째 알음알음 산골음악회는 KBS 인간극장(노는가족 홍씨네)와 아침마당에 소개 된 바가 있다.

 


 

                          [제너럴 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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