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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악열차시범사업 즉각중단하라 기자회견과 기후 위기 시대 지리산 행동을 정령치에 공연

등록일 2024년09월07일 17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리산 산악열차시범사업 즉각중단하라 기자회견과 기후 위기 시대 지리산 행동을 정령치에 공연

 


⛰지리산산악철도 반대하는 기자회견(남원예촌)

 

(제너럴 타임즈 정용완 기자) 3개도 5개 시·군이 30여 명이 남원예촌에서 오전 10시부터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예촌에서 쌍교동 천주교까지 시가행진으로 '지리산 산악철도 반대한다'고 외치며  거리에 시민들에게 알린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리산 파괴가 웬 말이냐!

남원시는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매번 기록을 갱신하는 기후 재앙, 불평등한 재난에 숨지고 피해당하는 사회적 약자들과 숱한 생명들의 절규를 멈추고자 전국적 기후행진을 조직한 것이 3년째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오직 경제 성장과 기업 이윤을 위해서라면 핵발전이든, 화석 연료든 가리지 않고 개발하겠다는 정부와 자본의 계획 속에 민중들의 삶은 없습니다. 


산악열차나 케이블카 등 국립공원 개발 사업, 가덕도·새만금을 비롯한 10여개의 신공항 사업, 4대강 개발 사업과 같은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를 가속하는 온갖 사업들이 추진되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돈을 벌어 보겠다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이나 지역 발전 같은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하지만 속셈은 모조리 돈입니다. 우리 삶의 절박함과 피해를 짓밟고, 생태적 지속성을 파괴하며, 마침내 모두의 공멸로 치닫게 할 그 길을 우리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리산 산악 열차 반대 기자회견(지리산 산악 열차 반대 대책위원장 장효수)

 

⛰907 기후 정의 행진 지리산 행동(정령치)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907기후정의 행진 목표 

 

1) 기후위기·기후 재난 속에서 우리 모두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 불평등과 부정의에 맞선 싸움을 더욱 너르고 단단하게 조직하자. 

2) ‘이윤을 위한 에너지 체제’와 윤석열 정부의 핵 진흥 정책에 맞서 탈핵·탈화석 연료 그리고 공공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향한 대중 투쟁을 시작하자. 

3) 오직 돈벌이를 위해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신공항, 국립공원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4대강 개발 사업들에 맞선 투쟁을 연결하자. 

 

[우리는 무자비한 지리산 개발 사업에 맞서 지리산에 모여 함께 행진합니다.]

현정부 들어 지리산은 온갖 개발사업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남원의 지리산산악열차 시범구간 결정과 케이블카 추진, 구례의 지리산 골프장,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산청의 지리산 케이블카 경남 단일노선 결정과 추진, 함양의 벽소령도로 추진, 대광마을·옥동마을 난개발문제 등 지리산권 개발 사업은 주민들의 삶과 숱한 생명들의 안녕을 뿌리채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천 년을 지리산에 기대어 살아온 주민들과 모든 생명들의 삶을 임기 몇 년짜리 정치인들이 결정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들의 망상과 탐욕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절규를 전국 곳곳에 알리고, 지리산권의 연대와 단결을 공고히 하여, 지리산 침탈에 맞서기 위해 지금 이곳 남원에서 지리산 행진을 시작합니다. 

 

[남원시는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남원시는 지리산산악열차가 전기로 운행되기에 친환경적이며, 기존 도로만을 활용해 궤도를 준설하므로 생태 훼손은 전혀 없을 것이고, 경제성이 높아 남원의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장밋빛 홍보를 펼쳐왔습니다. 이는 기만이었습니다. 남원시 주장과 달리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은 반생태적이고 비경제적이며 법규 위반 가능성이 크고 위험성이 높습니다. 이 사업은 백두대간법과 자연공원법의 규제를 통과하기 힘들고, 유발수요를 과다 산정하거나 공사 비용을 과소 산정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부풀렸으며, 생태 훼손은 전혀 없을 것이라는 남원시 주장과 달리 시범사업에서만 소나무, 밤나무를 수백 그루 베어내야 하는 등 환경 파괴도 심각합니다. 더구나 산악열차 노선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자칫하면 낙석 때문에 산악열차가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질 위험마저 존재합니다. 


실태가 폭로되자 남원시 홍보만 믿고 찬성을 보냈던 수많은 시민들이 생각을 바꿨습니다. 2023년 남원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원시민들은 지리산산악열차 도입이 미칠 영향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26.1%)보다 자연 환경 및 생태계 훼손(39%)을 훨씬 우려하며 탑승객 수요 부족으로 인한 시설 유지 곤란 및 사업 사장화를 걱정하는 주민도 20.4%로 나타나 지리산산악열차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약 60%에 달했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도 반려한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의 반생태성]


지난 8월 8일 전북지방환경청은 남원시가 신청한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습니다. 반려 사유에는 시민들이 지적했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시범사업은 상용화 사업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본 사업이 시행됐을 경우를 가정해 환경 영향을 평가해야 하지만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 시범 노선 주변의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 산악열차의 진동과 소음에 대한 예측 및 대책이 없다는 것, 산사태 위험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 등이 반려 사유였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의 반려 결정은 시민들의 우려가 정당했고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이 굉장히 반생태적이며 위험했음을 입증했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남원시는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을 계속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전국의 150개가 넘는 시민·종교 단체와 정당 들이 지리산산악열차 반대를 표명했고, 이미 남원시는 시민의 우려를 귀담아듣지 않고 함부로 모노레일 사업을 강행했다가 무려 4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부채로 떠안을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말입니다. 지리산산악열차는 그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사업비를 퍼부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남원시는 지리산을 파괴하고 지자체를 적자더미에 앉히고 말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을 즉각, 그리고 완전히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이 완전히 중단되는 그날까지 생명과 공존을 사랑하고 지리산을 아끼는 전국의 모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이 완전히 중단되는 그날까지 

지리산을 아끼는 전국의 모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2024년 9월 7일

 

전북환경운동연합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 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원회

 

 

 

⛰907 기후 정의 행진 지리산 행동(정령치)

 

 907 기후 위기 정의 행진 지리산 행동 회원인 남원, 산청, 구례,함양, 광양, 여수 등에서 65명이 정령치 휴게실 앞에서 창녕, 대구에서 온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이 공연을 가졌다.

 

모든 행사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로 행사를 하였고 음악과 마이크를 사용하면자연과 동물이 놀라기 때문에 사용하지않는 겅이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우창수, 김은희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정령치)

 

지리산 산악열차 종착지점인 고기댐에서 산악 열차 반대 대책 회원과 기후위기 정의 행진 지리산 행동과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이 '지리산산악열차 반대'팻말을 원형으로 회원들이 누워서 단체 사진을 찍고 나서 일어나 구호를 외치고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팻말 사이로 누워서 마무리 단체 사진(고기댐에서)

 

 


                         [제너럴 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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