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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  1931년 작 최초 영정부터 2023년 최근 영정까지 현존 춘향 영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 개진, 1961년 작 ‘친일 작가’ 이당 김은호 작품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는 대체로 공감  대안으로 마련돼 추진된 2023년 김현철 작품은 남원시 발주한 용역 과정의 절차적 하자와 함께 춘향의 역사성과 정체성 담지 못했다는 비판 -

등록일 2024년08월20일 21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참석자들, 1931년 작 최초 영정부터 2023년 최근 영정까지 현존 춘향 영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 개진

- 1961년 작 ‘친일 작가’ 이당 김은호 작품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는 대체로 공감

- 대안으로 마련돼 추진된 2023년 김현철 작품은 남원시 발주한 용역 과정의 절차적 하자와 함께 춘향의 역사성과 정체성 담지 못했다는 비판

 

 

⛰ 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제너럴 타임즈 정용완 기자) ‘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전북특별자치도 의회(이하 “도의회”) 문화 안전 소방위원회 주관으로 20일(화), 오후 2시 도의회 의원총회의 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작가이자 남원역사 연구회에서 활동하는 김양오 작가와 국립경상대 안영숙 교수, 강동원 전 국회의원, 그리고 남원 춘향 정신문화 보존회 송화자 명창이 주제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1931년 진주 강씨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최초 영정을 비롯한 친일 작가로 알려진 1961년 작 이당 김은호의 작품, 그리고 최근 봉안됐다가 논란이 촉발된 2023년 작 김현철 작품까지, 현존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이당 김은호가 그린 1961년 작 춘향 영정에 대해서는 작가의 친일 행적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이당 김은호 작품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된 2023년 김현철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도 용역 진행 절차상의 불투명성과 작품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어 마찬가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끈 도의회 임종명 의원은 “약 100년 전 춘향제의 최초 기원에는 일제 항거와 신분 해방의 정신이라는 동학농민혁명의 유산이 내포되어 있다”면서, “춘향제의 핵심 콘텐츠인 춘향 영정 역시 최초 춘향제의 기원에 담겨 있는 민족정신과 평등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명 의원은 또, “앞으로도 춘향 영정 논란을 끝낼 수 있는 공론장 마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남원 시민은 물론 도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춘향 영정 해법 모색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제너럴 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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