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 농악 명인에게 감사패 수여
⛰남원시 여성 농악 명인에게 감사패 수여
(제너럴 타임즈 정용완 기자) 남원시에서는 춘향제가 한창인 지난 12일, 여성 농악 4명의 명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가 남원 농악의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여성 농악의 전통을 계승해 온 명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남원 여성농악단의 장봉녀, 배분순, 춘향 여성농악단의 박복례, 노영숙 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남원 여성 농악단 보존회 강경식 회장, 김경숙, 김영오, 정용완 함께 하였고, 이 자리를 마련하고 수상하게 된 것은 김양오 회원이 있어 남원 원로 농악 4인께서 이 계기로 함께 자리를 빛내어 주었다.
1959년 남원국악원에서 창단된 남원 여성농악단은 전국 최초의 여성농악단으로 이듬해 전국 농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960년 창단된 춘향 여성농악단 역시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하여 실력을 알렸다.
두 농악단은 과거 춘향제 제향부터 길놀이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남원을 알리는 것은 물론 여성 농악이라는 독자적 문화를 형성하며 전국에 여성농악단의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여성농악단의 역사와 함께한 4명의 명인은 2023년 연희단 팔산대와 함께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남원 여성 농악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기도 하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통문화의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오신 명인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이렇게 남원 농악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원 농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너럴 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