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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 가야금 회 송화자 명인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인정   -

등록일 2022년08월19일 16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설명 : 제성가야금회 송화자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인정/남원시 제공>

 

(종합문예 유성신문 정용완 기자) 제성 가야금 회 대표인 송화자(宋花子, 여, 1958년생, 전북 남원시) 명인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김죽파류) 보유자로 인정됐다.

 

시는 송화자 명인이 7월 8일 전라북도로부터 전승 능력과 전승 환경, 전수 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아 30일간의 인정 예고 기간과 무형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편제 판소리 가문에서 태어나 증조부 박만조, 외할아버지 박봉술, 어머니 박정례에게 한국의 민속음악을 배운 송화자 명인은 어린 나이에 자연스럽게 가야금에 입문하여 국악고, 대학,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학습하게 됐다. 

 

특히 그녀는 가야금산조의 시원으로 일컫는 악성(樂聖) 김창조(金昌祖, 1856~ 1919) 의 손녀 김죽파 선생 문하에 입문,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민속음악 중 기악 독주곡인 가야금산조를 학습해왔으며, 그 결과  지금껏 우리 지역 음악 양식을 올곧게 계승하여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새로운 가야금산조 보유자가 인정된 것 그 자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가야금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전승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 관련 전승 기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명인은 국립국악고와 추계예술 대학을 졸업했으며 한양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수상 경력으로는 전주대사습 참방, 우륵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 남원 시민의 장 문화장 등이 있다.  

 

 

 

                   [종합문예 유성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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