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
(권곡 眷榖) 박정현
통통배 소리와
백 갈매기 소리가
아침잠을 깨우는
바닷가
수목원 한적한 절엔
행복 소원 성취의
소망을 담은 향수의
처마 끝 종은 리듬에
알맞게 울어 준다
하얀 파도는 넘실넘실
손짓은 깊이로 다가와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
푸른 쪽빛 바다는 넓이와
폭의 마음을 열고 펼쳐진다
바라보는 앞바다의 풍경을
넋을 놓고 바라보는 내
마음은 아름다워 하늘을
난다
[종합 문예 유성 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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