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 2022년 두드림프로젝트 운영/남원시 제공>
(종합문예 유성신문 정용완 기자) 남원시는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2년 두드림프로젝트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교실’을 6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두드림프로젝트는’ 지역·계층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공모 선정된 사업으로 전국 10개 권역 중 전북권역 운영기관으로 지난 2월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신청하여 선정되었으며 참가비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복권기금사업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전북권 지역에서는 그동안 남원, 부안, 무주, 순창 등에서 열렸으며 이번 2022년 두드림프로젝트는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6월 8일 ~ 6월 13일), 부안군예술회관(6월 15일 ~ 6월 20일)에서 진행되며 과학관의 전시 구성은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체험물 콘텐츠 전시 30여종 ▲이동형 과학차량 콘텐츠 7종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만들기등의 총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서지호 남원시관광시설사업소장은 “이번 2022년 두드림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외부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지역 내 부족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북권 거점과학관으로서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063-620-8988)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설명 : 남원 사석리 고분군, 전북 기념물 된다/남원시제공>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 소재한 ‘남원 사석리 고분군’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지정 검토 심의를 통과했다.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기념물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고분군은 1987년 진행된 ‘남원 지방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그 실체가 확인되었으며, 대강면 행정복지센터 북쪽에 자리하는 야트막한 구릉 사면부에 10여기의 봉토분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분군은 두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학술적 가치가 재조명되었다. 1차 발굴조사(3호분)에서는 횡혈식석실분(돌방무덤)의 봉토를 따라 주구(도랑시설)가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양상은 섬진강유역의 주묘제가 백제의 진출로 인해 마한의 묘제인 분구묘에서 횡혈식석실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2차 발굴조사(8호분)에서 확인된 횡혈식석실분은 익산지역의 왕릉급 무덤을 제외하면 전라북도지역에서 조사된 고분 중 가장 큰 규모(길이 347cm, 너비 185cm)를 보이고 있어, 이 지역 최상위 신분층의 묘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비지정문화유산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 청계리 고분군(2020)·사석리 고분군(2022)이 도 기념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남원지역의 문화유산의 실체를 규명하는 조사·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문예 유성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