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1·3세대 통합 프로젝트 파크골프스포츠클럽 마무리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파크골프 시범대회 열어-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일호, 박종근)는 지난 11일 가곡동 파크골프장에서 아동 30명과 시니어 30명이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프로젝트 ‘아동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스포츠클럽’ 시범대회를 끝으로 파크골프 스포츠클럽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동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은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비를 지정기탁해 추진해 왔다. 밀양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스포츠인 파크골프 동호회원들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1:1 멘토 멘티를 형성해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시범대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밀양시파크골프협회는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9월에는 세대통합 이해교육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10월과 11월에는 직접 현장에서 파크골프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교육과 라운딩을 진행해 왔다.
파크골프 시범대회는 아동과 시니어가 한 팀을 이루어 포섬 플레이로 8개 홀에서 샷건 방식, 9홀 하프 경기로 진행됐다.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팀 시상(1~3위), 단체 시상(조별 시상) 등을 통해 그동안 함께한 아이들과 푸짐한 상품을 나누며 1․3세대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근 민간위원장은 “지난 3개월간 매주 쉬지 않고 달려온 대장정이었다. 어색하기만 하던 첫 만남이 무색할 정도로 이젠 친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 손녀의 관계가 되어 매우 보기가 좋다”라며,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친근하게 함께하는 모습은 사업이 끝나도 잊을 수 없을 소중한 추억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1․3세대가 격차를 해소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아동은 “처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있어서 조금 어색했는데 파크골프를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매주 금요일에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앞으로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앞으로 그동안 배운 파크골프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설명(1, 2) : 지난 11일 가곡동 파크골프장에서 아동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프로젝트 ‘아동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스포츠클럽’ 시범대회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