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귀농귀촌의 꿈 펼쳐요
- 밀양시 은퇴자 공동체 2개 마을 6가구 입주 -
밀양시는 초동면 방동(꽃새미)마을, 상동면 솔방마을에 조성된 은퇴자 공동체마을에 지난 9일 공무원 은퇴자 6가구가 입주해 두달 동안 밀양에서 전원생활과 귀농귀촌의 꿈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전원생활과 농촌체험을 경험해 본 은퇴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추가 선정된 산내면 얼음골한마음센터에도 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앞으로 두달 동안 다양한 농업농촌 체험, 마을 일손 돕기, 귀농귀촌 관심 지역 탐방, 지역주민과 화합의 시간 등을 가지며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이번에 입주하는 2개 마을 6가구는 공무원연금공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밀양시의 경우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4.5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낼 만큼 공무원 은퇴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진행하는 공유복지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의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은퇴한 연금생활자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5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용해 농정과장은 “밀양시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 입주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다양한 농촌 체험과 아름다운 문화관광지를 경험하면서 그 간의 고된 공직생활의 피로도 풀고, 성공적인 인생 2막의 시작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사진설명: 밀양시 은퇴자 공동체마을인 초동면 방동(꽃새미)마을에 공무원 은퇴자 가구의 입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