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고려,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취소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매년 5월 개최하던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올해는 9월로 연기하여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다.
시는 축제 주관 기관인 (재)밀양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축소‧비대면‧취소 방안을 두고 고심을 하였으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아리랑과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오딧세이’를 중심으로 하는 63년 전통의 지역 대표 축제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취소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2022년 제64회 밀양아리랑 대축제는 「정부 지정 문화 관광 축제」 위상에 맞는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