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 주민, 근조화환 대신 쌀 받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
밀양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경래)는 지난 3일 밀양시 상동면 고답마을 故최윤자씨의 자녀들이 모친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12포(10kg)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인(故人)의 자녀인 배창훈씨는 “평소 모친께서 이웃들과 정도 많이 나누시고 도움도 많이 받으셨는데, 적은 양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어머님께서도 많이 기뻐하실 것입니다”라며 쌀 화환을 보내주신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조경래 상동면장은 “가족을 잃은 큰 상심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신 유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밀양시 상동면 고답마을 故최윤자씨의 자녀들이 지난 3일 모친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12포(10kg)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