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휴양의 중심도시 ‘밀양’
4차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비롯한 엄청난 환경의 변화 속에서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실감하고, 인간성 회복의 시대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경상남도가 19일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계획을 승인하고 관련 지형도면을 고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수목원은 많은 식물종을 수집·재배하면서 식물학상의 연구재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일반에게 공개하는 시설을 말한다.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인류발전 과정에 있어서 인간의 시선을 자연으로 끌어들이는 매체가 되어온 것은 사실이며, 향후 그것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에는 총 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되며, 8월경에 착공하여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식물유전자원 보존과 식물자원을 수집‧보전‧관리‧전시하여 밀양시의 식물유전자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교육‧학술연구‧희귀 동식물 보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밀양아리랑 수목원은 증식 및 재배‧전시‧편의시설‧관리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조성면적은 25ha이다.
밀양의 2021년은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과 함께 국립등산학교 유치,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 밀양치유의 숲 조성 등으로 밀양시가 산림휴양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