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박희승 신년사

  ⛰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박희승 신년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주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너무나 아픈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항공참사로 인해 소중한 이들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각자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무게를 지니고 있었는지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의 일상과 평안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정치의 본질임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깊이 새겨질 한 해였습니다. 비상계엄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선포되며 민주주의가 큰 위기를 맞았지만, 국민은 평화롭고 단결된 행동으로 이를 극복했습니다. 응원봉과 다양한 빛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위기는 단지 정치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민주주의가 실종되면 민생은 흔들리고, 경제는 멈추며, 국민의 일상은 위협받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넘어서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자 정치인의 사명임을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저는 ‘공공의대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연장법’, ‘인구감소지역 혁신도시 우선 지정법’ 등을 발의하며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실현에 힘썼습니다.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법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입법부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임했습니다. 대법관 청문회 특위와 헌법재판관 임명 특위 위원으로서, 공정한 법치의 기틀을 세우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상징하는 해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교훈 삼아 대한민국을 안정과 성장의 길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국민의 삶에 희망을 더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박희승

                        [제너럴 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