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네이버톡톡
맨위로

어머니 화로의 추억

겨울이 되면 그리운 내 어머니

등록일 2023년01월02일 18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머니 화로의 추억

    (권곡 眷榖) 박정현

눈이 내리면 그리운 사람이
생각난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랫목에 앉아계시다 

아들이 차가운 문고리를 잡고
화들짝 열고 들어오면 환하게
웃으시며 춥다 어서 와라
우리 아들 얼마나 추웠니 하시며
아랫목 이불속으로 데리고 가서
무릎 위에 앉히고 나의 꽁꽁 언
손을 어머니는 두 손으로 호호
불며 녹여주셨지

어머니 옆엔 언제나 따뜻한
화로가 있고  잘 익은 구운 고구마
와 군밤을 꺼내서 호호 불며
껍질을 벗겨 먹여주셨던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펄펄 은빛 새하얀 눈이 내리면
보고 싶은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박정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1 내려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봄바람 살랑이면 (2023-02-09 21:46:50)
이 겨울에 (2022-12-29 22:09:16)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문예유성 오피니언 문학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