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예 유성신문정용완 기자) 남원의 작은 마을에서 마을신문을 지속해서 펴내고 있어 화제다.
어느덧 27번째 신문이다. 여러 가지 소소한 마을 일들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기고 이 마을신문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과거와 현재를 잇고, 시간과 공간을 잇는다.
이번 호 마을 사람 인터뷰 기사는 특별히 워크 어웨이(workaway)로 이 마을에 와 있는 소피아(덴마크)와 에드나(벨기에)를 만나 진행한 내용이다.
갈치마을 신문은 1인 기자와 1인 편집장 체제로 소박하게 발행하고 있다.
유일한 기자이신 이병구 통장님(젊은 도예가. 화니 토니 도예공방)이 마을 기사를 써서 마을 밴드에 올리는 일을 하며서광석 편집장은 매달 마을 사람을 돌아가며 인터뷰하고, 녹취를 풀어 쓰고, 전체 기사 정리 및 편집하는 일을 한다.
모비주얼(movisual)에서 예쁘게 디자인 및 인쇄 하고, 남원시 농촌 종합 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갈치마을은 수년 전부터 전체 주민 스스로가 꽃밭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우물과 개울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 경관 조성에 힘써왔고 예술인들과 외국인이 귀촌 정착하고 있는 마을이다.
또 주민 모두가 예술인이 돼 작품을 제작 전시하고 마을벽화를 그리는 등 주민 예술인마을 사업 활성화에 노력해 지난 2020년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예술인마을로 발전하는 것에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돼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갈치 주민 서광석 제공>
[종합문예 유성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