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루벤(인사동5길 10)에서 김기연 작가 '보랏빛 향기'展이 2022년 5월 11(수) ~ 5월 17(화)일까지 열려었다.

변치않는 사랑3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순간이 나에게는 소소한 행복이었고 하루의 확실한 즐거움이었다. 인고를 거쳐 조금씩 쌓여가는 그림의 작품들을 보면 질적인 것보다는 그저 완성의 기쁨에 희열을 느끼며 그림의 열정은 더욱 불붙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장르의 그림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바로 수채화였다!

햇살 가득 담아

행복 시작

첫 개인전을 열며...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나이 오십이 넘어가면서 새로운 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밤이 깊어 새벽이 온 줄도 모르고 그림 삼매경에 빠져 캔버스에 그리고 또 그렸다.‘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이 생각나서
무작정 붓과 물감으로 아무 그림이나 모방하여 그리기 시작했다.
환타지아

그 맑고 오묘함은 나를 또 다른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했다. 물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보면 온갖 괴로움도 없어지고
시간의 흐름도 잊을 만큼 내 생의 윤활유가 되어버린 수채화 그림은 또 다른 나의 꿈을 꾸게 해 주었다.
봄나들이

단하 김기연 작가

제13~14회 한국수채화페스티벌전
제13~14회 한양문화예술협회전 특선, 입선
제3회 워터치회원전
현: 워터치 회원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