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관광의 명소라 불리는 유명한 곳이 많다. 하지만 꼭 가봐야 할 유명한 관광지라 해도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꼽을 만한 곳은 드물다. 한데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죽녹원은 무등산 권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CNN에서 한국 방문 시 가봐야 할 곳, 50으로 선정된 명소이기도 하다. 죽녹원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포스가 남다르다. 울창한 대숲으로 가려진 봉황루의 전망대 지붕이 보이는 것으로부터 입구가 시작된다. 본 기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곳은 한 번쯤 가봐야 할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만들어진 2.2Km의 산책로가 8가지의 테마 주제로 만들어져 있다. 운수대통 길, 죽마고우,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등, 조용하고 어머니 품속 같은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의 길들이 대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을 만들고 있다. 하늘을 향해 빼곡하게 뻗어있는 대나무들이 병풍처럼 질서 있게 정렬되어 겨울엔 따뜻한 느낌이고 여름에는 바람에 대나무 부딪치는 소리가 마치 바닷가에 와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입구에서 후문 쪽을 행해 쭉 걷다 보면 1박 2일 촬영지 하며 일지매, 알포인트 등 영화 촬영지가 소개되어 있고 중간쯤 “서원 주막”이 있어 대나무 잎으로 만든 죽로차 한 잔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이이남” 미술관은 살아있는 듯한 미디어(영상) 아트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죽향 문화체험 마을이 있고 우송당, 한옥 체험장이 모여 있다. 우송당에서는 판소리 체험을, 죽로차연구소에서는 담양 특산품 죽로차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한옥을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도 제공된다.
봉황루 전망대에 오르면 담양 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특히 죽녹원 꼭 가볼 만한 곳이 있다. 베스트 10을 꼽으라면 1.죽녹원 2.메타세쿼이아 길(메타 프로방스) 3.소쇄원
4.금성 산성 5.관방제림 6.명옥헌 7.담양호 8.가마골 생태공원 9.송강정 10.식영정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가 볼 만한 곳이 많아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담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