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이 2010년에 착공해 11년 만에 완공되어 개통을 며칠 앞두고 있다. 이 터널은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까지(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해수면 80m 아래로 길이는 6.927Km 국내 터널 중 제일 깊으며 최장 해저터널이다. 상행 2차선 하행 2차선으로 두 개의 터널로 건설되었다.
이달 30일 오후 2시에 개통식이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24시간 통행이 가능하다. 보령 대천항과 태안 안면도 영목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지만,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가려면 홍성과 서산 AB 지구 등을 돌아 차로 1시간 30분 소유되었다. 하지만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제한 속도 70K로 안면도 영목항에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 보령해저터널은 전액 국비로 건설되어 통행료는 무료이다.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 태안 안면도가 하나의 도로로 연결돼 충남도 서해안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며 서해안 관광 허브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김동일 보령 시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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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에 서해안의 최대 규모의 2,000실 "대명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산도 인근 5개 섬(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을 연계하여 다양한 테마가 있는 해양레저 체험장, 해양치유센터 등 서해안 관광 힐링 오션지를 만든다고 한다.
2024년 완공될 국내 최초 섬과 섬 사이(원산도와 삽시도) 3.9Km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보면 무인도와 유인도 보령시의 90여 개의 섬들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원산도에서 고대도까지 1.9km 구간 구름다리도 건설될 예정이다.
[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