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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전국 최고 수준 시설 인증으로 명소 각광

화천군 대한파크골프협회와 MOU 협약 및 전국대회 개최로 인기몰이

등록일 2021년10월31일 0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올해 하남면 거례리 일대 북한강변 3만7천544㎡에 조성한 산천어파크골프장의 코스 인증(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을 통해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7.10. 대한파크골프협회(회장 이금용)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크골프장 코스 공인 인증 및 화천군과 대한파크골프협회 간 업무 협약 체결식 장면)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모두 18개 홀과 연습홀 등을 천연잔디로 갖추고 지난 7월부터 정식 운영으로, 추가로 18홀 조성을 준비 중이어서 모두 36홀 규모로 만들고 있으며, 야간 조명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에는 야간경기까지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수려한 경관과 잘 관리된 천연 잔디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파크골프 마이아 등 동호인들의 사이에서 신흥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불과 석 달 만에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은 물론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심지어 제주도까지 많은 동호인 관광이 이어지며 주말과 휴일이면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인 250여 명을 넘어서고, 평일에도 20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현재 산천어파크골프장의 전국 동호인 골프대회 참가 연습경기 장면)

 

산천어파크골프장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빼어난 주변 풍광이 꼽는데, 북한강과 어우러진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맛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산천어파크골프장 중간에 있는 사랑나무에서 바라본 좌우 경기장 장면)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진들도 “이처럼 아름다운 천연잔디 코스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감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골프장 주변에는 수령이 400년이 넘는 ‘사랑나무’가 북한강을 바라보고 서 있는 데다 생태경관숲까지 조성돼 골프장 정취를 더한다.

 

이 같은 인기 덕에 최근 이곳에서는 전국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대회와 전국 왕중왕전 선발대회가 열려 하루 수백 명의 선수가 화천을 찾으며 숙박을 하는 선수도 상당수여서 지역의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2021.10.13. ~ 15일간 열린 파크골프 전국대회 개최 및 시상 장면)

 

화천군은 이처럼 파크골프장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사업이 되고 있음에 따라 산천어파크골프장을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로 구상 중으로, 야간 조명시설이 연내 준공되면 지역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 날까지 라운딩을 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절기에도 파크골프장을 운영 방침으로 현재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 대상으로 당일, 혹은 익일 '산천어 파크골프장 무료 라운딩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수(최문순)는 "파크골프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숙박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면 이곳이 파크골프 명소로 자리매김되고, 산천어축제와 함께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자원이 될 것으로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한다.

 

화천군이 수년 전부터 파크골프에 주목해 관련 시설 조성에 공을 들인 까닭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높은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는데 실제 파크골프는 최근 인기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규칙은 비슷하지만 정구공 크기의 공을 사용하고, 홀의 거리가 짧으며 장비도 간소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 있다.

 

김해시가 올해에만 총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고 있고, 여주시의 경우 남한강에 올해 36홀 규모의 코스를 완공했으며, 인천지역에서도 파크골프장 시범운영이 시작됐고, 밀양시 역시 지난해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개장한 바 있다.

 

현재 화천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외지인은 성인 5000원, 65세 이상은 4000원의 요금을 내야 하며, 20명 이상 단체는 약(033-441-0797)이 가능하고, 개인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 파크골프 기원과 인기 비밀을 소개한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의 마쿠베츠라는 마을에서 마에바라 쯔요시가 창안했다. 평생 스포츠 보급에 힘쓴 그가 공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다 공원 잔디밭에 홀컵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레크리에이션을 하도록 홍보했다.

 

처음에는 원형격인 7홀 코스로 시작, 점차 대중 스포츠로 발전하도록 유도했으며, 우리나라에선 1998년 보광휘닉스파크가 리조트의 대시설로 만든 게 시초라는 기록이 나온다.

 

파크골프는 Park(공원)과 Golf(골프)의 합성어로서 잘 가꾸어진 잔디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기 힘든 기존 골프와 달리 몰입의 기쁨을 비교적 수월하게 느낄 수 있다. 기존 골프장 면적의 50분의 1 축소판으로 작은 부지에 조성이 가능해 환경 훼손 부담이 적은 자연친화적 스포츠라는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어 노인,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리는 복지시설 역할도 한다.

 

파크골프는 커뮤니티 효과가 크다.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현대인들이 녹색의 잔디에서 대화하며 신체활동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수려한 풍광을 즐기는 관광욕구 충족 효과도 상당하다. 건강 증진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18홀 기준으로 걷는 거리가 1.5㎞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데다 잔디라는 자연친화적 요소로 인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일본에선 파크골프로 인해 노인 의료비가 절감됐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종합문예유성신문 편집국)

김춘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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